뭉크의 히스테리와의 만남: 뭉크가 오슬로에 있을 때, 포도주 상인의 아름다운 딸과 사랑에 빠졌다더라. 그래서 연인되었는데, 이 아름다운 여성이 자꾸 자신에게 매달리는 거라. 뭉크는 이제 이 모든 간섭과 구속이 싫어진 거지. 자기가 해야 하는 작업에도 자꾸 방해된다고 “생각”들고. 그래서 바로 그 관계를 끊은 거라. 어느 폭풍우가 심하게 치던 밤, 배 한 척이 뭉크를 데리러 왔다. 뭉크는 누가 왜 자신을 데리고 오라고 했는지 선원에게 묻자, 그 선원은 연인이었던 여성이 죽음 직전에 있고, 자신의 최후의 연인이었던 뭉크와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한다고 답했다. 옛연인의 이러한 소식과 태도에 감명을 받은 뭉크는 배에 올랐다. 옛연인의 집에 도착한 뭉크는 촛불 사이에 놓인 침대에 누워있는 여성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러 점차 다가가자, 이 옛연인이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속임수였다는 것을 깨달은 뭉크는 “당연히” 돌아서서 떠나려 했다. 그 순간 여성은 뭉크가 자신을 떠나면 죽겠다고 자기 가슴에 총신을 향했다. 이것도 속임수라고 생각한 뭉크는 옛연인으로부터 총을 빼앗으려다가 실수로 자신의 손에 총상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에게 무척 심각한 일이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결국 모두 장난으로 드러나고,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심각한 일이 된 이 순간, 이 사건을 순수한 히스테리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주체를 사로잡는 공황은 양파의 껍질처럼 떨어져 나가는 그 수많은 가면들 배후에 아무것도, 그 어떤 궁극적인 여성적 비밀(a)도 없다는 공포를 표현하는 것이당.
– Žižek, Opera’s second death
뭉크의 히스테리와의 만남: 뭉크가 오슬로에 있을 때, 포도주 상인의 아름다운 딸과 사랑에 빠졌다더라. 그래서 연인되었는데, 이 아름다운 여성이 자꾸 자신에게 매달리는 거라. 뭉크는 이제 이 모든 간섭과 구속이 싫어진 거지. 자기가 해야 하는 작업에도 자꾸 방해된다고 “생각”들고. 그래서 바로 그 관계를 끊은 거라. 어느 폭풍우가 심하게 치던 밤, 배 한 척이 뭉크를 데리러 왔다. 뭉크는 누가 왜 자신을 데리고 오라고 했는지 선원에게 묻자, 그 선원은 연인이었던 여성이 죽음 직전에 있고, 자신의 최후의 연인이었던 뭉크와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한다고 답했다. 옛연인의 이러한 소식과 태도에 감명을 받은 뭉크는 배에 올랐다. 옛연인의 집에 도착한 뭉크는 촛불 사이에 놓인 침대에 누워있는 여성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러 점차 다가가자, 이 옛연인이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속임수였다는 것을 깨달은 뭉크는 “당연히” 돌아서서 떠나려 했다. 그 순간 여성은 뭉크가 자신을 떠나면 죽겠다고 자기 가슴에 총신을 향했다. 이것도 속임수라고 생각한 뭉크는 옛연인으로부터 총을 빼앗으려다가 실수로 자신의 손에 총상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에게 무척 심각한 일이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결국 모두 장난으로 드러나고,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심각한 일이 된 이 순간, 이 사건을 순수한 히스테리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주체를 사로잡는 공황은 양파의 껍질처럼 떨어져 나가는 그 수많은 가면들 배후에 아무것도, 그 어떤 궁극적인 여성적 비밀(a)도 없다는 공포를 표현하는 것이당.
– Žižek, Opera’s second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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